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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세달이 지나서야 기록하는 애정했던 메리 쇼콰이어 기록

by StandY 2024. 1. 8.

시작은 대배우 최예찬으로부터였다. 오빠랑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성민오빠(aka.감독님)한테 전화가 왔다. 메리에서 웹드라마 찍을건데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주연을 맡았던 경력이 있는 오빠에게 배우를 해보지 않겠냐고 하는 거였다. 우연치않게 오빠의 캐스팅 현장에 같이 있었다. 그때는 성민오빠랑 낯가리는 사이여서 스피커폰 사이로 짧게 인사만 했는데, 그 후에 내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20년 5월 28일. 지원해버리고 말았다. 촬영팀으로 지원했지만 나중가서는 결국 다른일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 나는 손으로 다루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뒷부분에서...)

기존의 TF팀인 성민오빠(감독님), 혜원언니(연출님), 배우(예찬). (TF팀 더 있었던거같은데 누가 있었는지 기억안남) 이 외에 나처럼 지원한 사람들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첫 회의 시간을 가졌다. 나(촬영팀), 수민이(작가), 해밀언니(배우)까지 은근히 복작복작했던 첫 회의.

웹드라마 1화 대본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회의를 통해 조금씩 수정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장소는 과기대 프티관이었는데 알바랑 촬영날이 겹쳐서 못가게 되었다ㅠㅠ 그 다음주인가 다음날에 자취방 촬영이 있었는데, 아마 졸업작품 제작 기간이라 너무 힘들어서 못갔던거같다.

그렇게 이틀 촬영으로 웹드 1화 말하는대로 촬영 끝! 나는 아무것도 안했고ㅋㅋㅋ 아 로고 디자인만 했었다. 캡쳐는 내 이름 나온걸로ㅎㅎ(양심없어?)

예찬 뒷모습과 함께 내 이름

 

2화는 수민이가 대본을 맡았고 해밀언니가 주연이 되었다! 추가로 배우 두명(승원오빠, 민선이)이 더 영입되었고, 촬영은 밴드동아리방이 있는 가천대에서 하기로 했는데, 8월 2일 첫 촬영 당일에 비가 엄청나게 왔다. 그냥 이때부터 망했구나 했는데 어차피 비오면 실내촬영만 하기로 했으니 괜찮겠지 하며 자기위로를 했지만..

아예 전기를 차단해버렸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습한 여름날이어서 동방에 들어가자마자 맞이하는 곰팡이 냄새에 오르막길 올라오느라 땀도 뻘뻘 났다. 환상의 조합이다. 불만 켜져있었어도 내부촬영 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는 위에 사진처럼 카메라 플래시를 죄다 동원해서 오프닝을 촬영했다. 눈물겨운 우리의 열정.. 오프닝 촬영이 생각보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촬영을 하다보니 분량이 얼마 안되지만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끝나자마자 바로 승원오빠 차를 타고 가천대 명물 쌈밥을 조졌다. 지금도 그 맛이 생각 날 정도로 진짜 맛있었다. 배고프고 힘들어서 그랬는지도..?

 

 

 

그리고 다음 촬영(8월 20일) 버스킹 장면을 촬영하러 다시 한번 가천대로 갔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문제였다. 하긴 8월 중순이니까 미친듯이 더울만도 하지.

 

 

저 땡볕에서 거의 낮 내내 촬영을 했다. 나도 더워 죽는줄 알았지만 컷이 한번에 잘 나와야 빨리 들어가서 쉴 수 있었기 때문에 배우들과 촬영팀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했다. 그들에게 선풍기 집중 발사..!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진짜로다가 땀으로 샤워를 했다.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사람들이 많았다면 마스크도 쓰고 했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진짜로 쓰러졌을지도 ㅠㅅㅠ

 

이렇게 2화 촬영도 끝! 호프집 촬영도 있었지만 뭐 똑같은 촬영 루틴이었으니까

생각해보니 이날 촬영부터 오빠 메이크업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헤메 담당이 되었던거 같다.

그렇게 감독님의 편집을 거쳐 9월 15일/16일에 웹드 1, 2화가 업로드 되었고, 그렇게 9월 19일 메리 콰어어 6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쇼콰이어 준비가 시작되었다.

3화 대본을 20일 가천대 촬영을 마치고 뒷풀이때 수민이를 통해서 잠깐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스토리여서 놀랬다. 촬영 준비하면서 동시에 3화 대본까지 완성했다니, 새삼 부지런하게 사는구나 했다.

이제 그 3화 대본을 바탕으로 캐스팅과 배우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다행히도 배우 9명이 딱 맞게 다들 지원해주셨고 배역도 고심을 거듭하여 결정하게 되었다. 배우 지원자분들이 다 현제나 송이, 세영이, 지은이 같은 주연에 지원해주셔서 조연 역으로 배정하기도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이 각 박 한 세상에!(?) 는 농담이고 조연배역도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랄 뿐.

한 3번을 나누어서 스토리보드 회의를 하였다. 물론 2화 제작 때도 스토리보드 작성 했었음

진짜 대충...그림. 그림을 잘그리는 편이 아니어서 그림 그리느랴 연출들이 의논한 내용 들으느랴 정신이 없었다. 예를 들면 연출들이 의논해서 장면 9를 이렇게 찍을거다 라고 전달받으면 내가 그걸 그리고 있음. 내가 그리는 중에 이제 장면 10은 또 어떻게 찍을지 의논함. 여기까진 괜찮은데, 장면을 그리는 중에 내가 연출들 말을 놓쳐서 장면10을 이렇게 하기로 했다는걸 한번 더 들어야함ㅠㅠ 손가락과 뇌를 각각 다른 곳에 집중시켜야 해서 너무 정신이 없었다ㅋㅋㅋ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3화까지 스토리보드는 완성함.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스토리보드가 생각보다 중요하진 않은듯 한데 꽤 시간이 많이 투자되어서 내가 미안해지기도 했다. 제가요... 멀티가 안되어서요... 다음부터는 대본에 컷 방향이랑 장면 어떻게 쪼갤지만 간단하게 작성하고 바로 테이크 들어가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일정조율도 마치고 촬영 중간중간마다 쇼콰이어 무대연습도 하느라 배우들이 많이 고생했다.

대단한 사람..

촬영 시작 4일 전날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캐릭터랑 아주 찰떡으로 코디 레퍼런스를 찾아와 주었다. 수민이와 카톡이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끝에 주연4명이랑 소영이까지는 내가, 나머지 조연 4명은 수민이가 맡았다.

촬영 며칠 전날까지 배우 하나하나 다 컨택해서 코디를 맞춰야 했다. 현제(예찬)는 문제없었지만 나머지 배우분들이 생각보다 옷 맞추기가 어려웠다. 송이(민지)는 옷을 사러 건대까지 갔다는,,,ㅠ 지은이(은지)는 그냥 내 옷을 아낌없이 주었고ㅎㅎ 세영(하영)이는 수민이의 옷을 아낌없이 주었다. 소영(지선)이는 친구의 옷을 빌려야 했다. 게다가 공원 촬영이 어린친구들의 뜻밖의 방해(?ㅎㅎ)로 촬영을 아예 못했었어서 번거롭게 한번 더 빌렸어야 했다. 휴 그날 아침 일찍 가서 메이크업 예쁘게 해줬었는데...........ㅎㅎ

수민이도 연락을 안받는 다른 배우분들과의 사투에서 힘겨워했다,,안그래도 고생이 제일 많았을거다. 물론 나도 고생 많이 했다. 진짜임.

한창 촬영하고 연습하는 중에 미마팀에서 포스터를 만들자고 제안이 왔다면서 뜬금 캐릭터별 색 조합을 들고와줬다. 누가? 역시 우리의 수민이가. (너는,,,정말,,, 엄청난 아이구나?) 나는 대충 어떤 느낌으로 색을 설정할건지 텍스트로 들고올 줄 알았는데, 그냥 색을 완성시켜와버렸다. 여기에서 논의 끝에 정말 조금만 더 수정해서

 
 

짠! 포스터_색_최종.psd 이다. 알록달록하고 말그래도 <달라도 괜찮아,>의 의미와 잘 부합하는거 같았다. 하지만 일정조율 문제와 예산 문제로 포스터 촬영은 무산되고 말았음. 코로나 개색기(복창!)

그래도 나중에 웹드 로고 색으로 사용돼서 조금 쓸모는 있었지만, 포스터 무산 된건 아직도 맴이 아프다 이말이야,,

뭐 어찌저찌 11월 22일 제일 처음 장면인 발대식 장면을 끝으로 웹드 촬영은 마무리 되었다. 이날 1시간밖에 못자고 사당까지 약 1시간 반을 전철타고 온 날이라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마지막 촬영이라니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하기도 했다.

 

 

 

 

 

~~~~~촬영의 순간들~~~~~

 

좋은 컷을 건지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바닥에 누울 수 있는 박감독님!

 

연습실 씬 촬영

단체연습 끝나고

 

회의씬 촬영 끝나고 (한시간이나 오버해서 촬영했지만 아무런 제지를 안해주신 천사같은 건물주님,,♡)

 

카페 씬 촬영 끝나고

 

우리 지은이 여신 만들어준 날ㅎㅋ

 

역시 뭘 발라도 예쁜 우리 지은이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촬영을 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가 필요하다면 무조건 가야했..다 (그냥 촬영날엔 다 갔다는 뜻) 헤메뿐 아니라 내 옷을 코디해야 하는 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항상 백팩을 가지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남을 꾸며주는게 나름 재미있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남의 얼굴에 화장을 해보겠나ㅋㅋㅋ

이렇게 웹드라마의 모든 촬영이 끝이 나고, 한동안 잠잠했다. 배우들은 계속 무대연습하느라 바빴지만 나는 딱히 역할이 없었기 때문에ㅋㅋ큐

이때쯤 스튜디오 메리가 생겼는데, 난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정기연습때 한 3번 갔었나? 아마 배우들은 자주 가서 거의 제2의 집이었을듯

쇼콰 촬영 며칠전 어게인 수민 등장! 무대 의상과 소품을 정해야 했다. 얼핏 예전에 대충 정했던거 데이터와 기억을 살려서 또 배우들과 한명씩 컨택하여 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존 배우 9명에서 기필코 크루 4명이 더해져 배우는 총 13명이 되었다..!(할일이 더 늘었다는 뜻)

수민 - 지은 현제 송이 세영 소영 현희 민구

나 - 민서 현지 수아 지윤 한나 배

이렇게 맡아서 무한 컨택 여정을 떠났다.. 총...

연락이 하루 건너 하루 되는 분(^^) 빼고 모두 의상을 맞췄고, 또 어김없이 내 의상과 소품들이 차출되었다. 예를 들면 내 앞치마?

ㅋㅋㅋㅋㅋㅋ아 이걸 여기에서 쓰일지 전혀 몰랐는데 연출님이 사용감 있는 앞치마를 원해서 내 앞치마가 당첨이 되었다. 이 외에도 도지은 의상 두벌, 지윤 의상 한벌, 목걸이, 백팩, 그 외 메이크업 도구들, 고데기, 드라이기 등등...한 살림을 챙겨갔다.

또 다른 소품이라고 하자면.. 사원증 같은 인쇄물들? 기존에 현제 응시표는 수민이가 거의 다 만들어놔서 내가 일러스트로 디테일만 맞췄다. 수아의 사원증은 그냥 인터넷에 있는거 트레이싱 했다ㅋㅋ 나름 그럴듯 하다.(삼성 가고싶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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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망의 1월 30일. 쇼콰이어 무대 촬영날이 왔다.

나는 배우팀과 함께 11시까지 도착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정말정말 오랜만에 보는 쇼콰 팀원들과 눈물의(ㅠㅠ) 반가운 인사를 하고, 바로 가방을 탈탈 털어 헤메 준비부터 시작했다.

주연이자 제일 카메라에 많이 비춰지고, 가장 할것이 많은 지은이부터 의자에 앉혔다ㅋㅋㅋ지은이만 한 40분 걸린거같다. 피부부터 눈썹 블러셔 립 쉐딩까지,,! 그래도 쉐도우는 하고와서 조금 부담이 덜었다. 그렇지만 제일 문제였던 헤어,, 갑자기 무슨 마음의 바람이 불었는지 단발에서 숏컷이 되어버린 지은이의 머리를 만지작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막막해서 속으로 한숨쉬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쩌것어 해야지..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역시 우리 도지은이는 예뻐서 뭘 해도 잘어울린다. 뿌듯하군. 머리는 앞머리를 귀에 꽂고 뒷머리 볼륨을 살리는 머리를 하려고 했지만 그러기엔 그녀의 머리카락은 너무나도 짧았다.(ㅠㅠ) 결국 반깐 앞머리와 최대한 풍성하게 볼륨을 넣는 방향으로 했음. 어쨋든 귀엽다 귀여워

 

역시 하얀 도화지 같은 세영이

 

세영이는 정말 하얀 도화지 같다. 피부도 좋고 딱 화장하기 좋은 얼굴이랄까? 13명의 배우들 중 화장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다. 웹드에서 한 화장보다 블러셔도 훨씬 진하게 해보고, 쉐도우랑 아이라인도 진하게 빼고, 눈썹도 진하고 예쁜 쉐잎으로 그렸다. 앞머리도 정갈하게 고데기 해서 픽서시켜놨더니 하루종일 잘 유지되었다. 무엇보다 옆모습 선이 너무너무 예쁜데, 모자이크를 할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울뿐ㅠㅅㅠ

송이도... 이 사진 너무너무 예쁘게 나와줬다. 화장도 너무 잘 나왔고 뭐 송이는 항상 상큼하고 예뻤으니까!ㅎㅎ (모자이크ㅠㅠ) 송이는 항상 헤메는 잘 해와서 걱정이 없었다. 쉐딩만 마구마구 갈겨줬다.

현제 인생샷이다. 정말 잘생겼다.(사심을 듬뿍 담음) 화장도 나름 잘 됐고, 헤어는 원래 혼자서 잘 해서 걱정 없었다.

 

이건 그냥 일하고 있는 내 모습이랄까ㅋㅋㅋ

 

소영이는 고등학생 역할이어서 색조를 진하게 할 필요가 없었다. 말그대로 애깅이 얼굴이 너무 귀여웠음. 촬영때 백에서 중간에 약 45초 동안 나와 함께 옷을 갈아입어야 했었다. 후다닥

 

 

 

~~~~~조연의 모습~~~~~

 
 

애증 관계인 현희와 민구

 
 

절친 민서와 현지. 민서의 앞치마는 본인것.

 
 

~~~~~기필코 크루~~~~~

 
 

각자 고른 직업과 너무너무 잘어울린다

 

 
 

내 스트라이프 셔츠와 군번줄 목걸이 / 핸드메이드 사원증..!

 

 

 

객석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의상 색이 나름 알록달록하고 생기차게 나와서 생각보다 더 예뻤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무대 돌리면 이런 느낌

난 객석에 있지 않았고 소영 의상 체인지 때문에 백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배우들이 촬영하는 뒷모습을 보면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진짜 마지막이라니!!ㅠㅠ

 

 
 

뭔가 아련한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이렇게 기필코까지 모든 촬영을 마치고 마지막 뒷정리를 하는동안 우리는 연출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오전에 이미 케익과 롤링페이퍼, 인간화환을 승원오빠 차에 놔뒀었다. 내가 촬영이 끝날때쯤 승원오빠 차에서 몰래 빼와서 대기실에 놔두었다. 촬영이 끝나고 최대한 연출진들을 대기실로 못오게 한다음, 케익담당/화환담당/롤링페이퍼 담당/앞잡이(ㅋㅋ)담당 등등으로 나누어서 작전을 계획했다.

가져오느라 힘들었다..헉헉

 

직접 도안 만들어서 주문한 예쁜 수제케익

짜잔 서프라이즈 성공!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연출진들

 

이렇게 우리의 대 여정이 막을 내렸다! 연출진, 배우진 모두 긴 시간 동안 너무너무 고생이 많았다.

~~~~~그리고 그 외에 남기고 싶은 예쁜 순간들~~~~~

고생한 나ㅎㅎ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 ^

 

그리고 약 보름 후 진짜_진짜_최종.jpg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다. 이로써 쇼콰이어가 진짜로 끝난 것이다. 몇번을 돌려봐도 뿌듯했다. 비록 어수룩한 카메라 무빙, 수도 없이 낸 NG끝에 오케이를 받은 아마추어 연기일지라도 이렇게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학생/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무언가를 전문적으로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있어서 팀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전투적으로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과정을 모두가 같이 하나하나 결과물을 일구어 내고, 다같이 즐기니까 애정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면 조금 더 즐겁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제는 취준하랴 뭐하랴 일생에 하기 힘든 경험을 해봐서 좋았다. 그리고 이제는 미련 없이 메리를 떠난다ㅋㅋㅋ 코시국 덕에 활기찬 활동은 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지만, 일년동안 나름 알차게 활동해서 기분이 좋다. 메리 자선연주회 했던것도 업로드 할까 생각했는데 난 아무래도 쇼콰이어에 너무 애정을 쏟았나보다. 아 아무튼 최강 쇼콰~~~~!(얼버무리는거 아님ㅎㅎ)

메리 쇼콰이어

2020. 09. 29 - 2020. 01. 30

연출진

음악감독 : 박주영

총감독 : 박성민

쇼콰이어 연출 : 김혜원

웹드라마 연출 : 유수민

촬영 및 디자인 디렉터 : 박서영, 신민지, 이금진

조연출 : 김은진

배우진

도지은 역 - 최은지

임현제 역 - 최예찬

한송이 역 - 최민지

신세영 역 - 김하영

신소영 역 - 신지선

설현희 역 - 강해밀

양민구 역 - 이승원

우현지 역 - 이현정

오민서 역 - 성민선

기필코 크루

기필코 크루 - 윤배

기필코 크루 - 전지윤

기필코 크루 - 안수아

기필코 크루 - 이한나